[Who is?] 지휘자 서진

이상준 승인 2022.09.30 15:52 | 최종 수정 2023.05.03 09:24 의견 0

섬세하며 드라마틱한 지휘 테크닉으로 다양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서진은 음악가들에게 사랑받는 지휘자이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장관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그는 일찍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유학하여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원(첼로)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원(지휘)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지휘자 서진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대상(첼로), 제40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첼로), 2007년 한국인 최초로 크로아티아 제4회 로브로 폰 마타치치 국제지휘콩쿠르에서 파판도풀로 현대음악상을 수상하여 ‘진지한 음악적 해석과 테크닉이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불란서 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브르타뉴 국립오케스트라, 세계 각지에서 열린 원 먼스 페스티벌 개막연주, 앙상블 오푸스, 북체코 필하모니아, 폴란드 고쥬프 필하모니아, 독일 브란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주 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방송교향악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카펠라 심포니 등과 연주하며 해외무대에서 행보를 이어왔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 부산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등과 국내에서도 활발한 무대들을 쌓아왔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서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 예술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으며, 2019년 국내 젊은 지휘자로는 처음으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을 소니 레이블로 출반하였다.

한편 현재 지휘자 서진은 헤이리국제음악제 음악감독으로 세계 각국의 최정상연주자와 함께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음악제를 매해 성황리에 개최 중이며,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전임교수로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크로스 챔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음악감독, 챔버 앙상블 에이블뮤직그룹 음악감독, 브링업 인터내셔널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클래시안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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