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기술협회가 음악교육 분과 ‘2025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음악학원, 교습소, 연습실, 스튜디오, 대학교 등 음악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디지털화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기관에는 운영·행정 관리, 학습 관리, 결제 및 예약 시스템 등을 디지털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협회는 플랫폼 구축 이후에도 교육·활용 가이드 제공, 기술 지원, 운영 컨설팅을 병행해 현장 적용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문화기술협회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한국만의 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협회는 K-POP, 게임, 웹툰, 메타버스, 디지털 아트 등 급성장 중인 문화콘텐츠 산업에 기술 혁신을 접목해 차세대 문화기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종사자의 디지털 기술 활용 한계와 IT 전문가들의 문화·예술 이해 부족이라는 산업의 양면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융합형 R&D, 국제 학술 교류, 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미술·체육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로의 확대 적용, 글로벌 학술·교육 프로젝트 추진, 국내외 기업·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유치를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가와 선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문화기술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참여자 모두가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한국문화기술협회는 이번 사업이 음악교육 현장이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 신청은 한국문화기술협회 공식 홈페이지(https://kact.org)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관은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