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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 예술의전당과 유스퀘어문화관에서 독주회 열어
도쿄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 예술의전당과 유스퀘어문화관에서 독주회 열어
  • 이현승 기자
  • 승인 2019.1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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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리네티스트 중 유일한 셀마(Selmar)악기 아티스트이자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조성호 클라리넷 리사이틀 포스터

이번 리사이틀은 '아리아(Aria)'를 부제로 오는 12월 11일(수)에는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12월 13일(금)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해 브람스 전곡 연주 리사이틀에 이어 리사이틀마다 다양한 시대∙장르의 작품에 도전해오던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이번에는 작곡가 루이지 바시, 도나토 로브렐리오, 카를로 델라 자코마의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이러한 작곡가들을 선택해 기획된 이번 리사이틀의 프로그램은 작곡가 베르디, 푸치니 등 1800년대에 활동한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페라의 선율을 주제로 삼은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이러한 연주회 구성을 선보인 이유는 그가 최근에 이어오는 활동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그는 지난 2017년 일본 최고의 관현악단으로 불리는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선발되며 세계무대에서 한국 관악의 저력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도쿄필에서의 수년간 활동을 통해 오페라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경험하며 독주 프로그램으로서 오페라의 매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푸치니의 <토스카>, 베르디의 <리골레토>,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익히 들어보았을 아리아 선율을 클라리넷을 통한 기악 독주로 해석하며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오페라의 또 다른 얼굴을 조성호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의 연주 실황 영상

특히 조성호는 "모든 오페라에서 다른 파트 악기들에 비해 악보도 클라리넷이 가장 많은 페이지 수를 가진 편이다"라며, "때문에 클라리넷은 막을 내릴 때까지 쉴 틈 없이 극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라며 다년간의 경험에 비추어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오페라가 가진 풍성한 스토리와 감정선들을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통해서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라며, "오페라의 스토리를 모르시던 관객분들도 나의 연주를 통해 오페라 선율이 지닌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이번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성호의 이번 리사이틀 '아리아'에서는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지난 브람스 전곡 연주에 이어 함께할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목프로덕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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