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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지기 싫어" 윤형빈→이수근, 웃음 보장할 '개그쇼 프로젝트'(종합)
"재미 지기 싫어" 윤형빈→이수근, 웃음 보장할 '개그쇼 프로젝트'(종합)
  • 클래시안 편집부
  • 승인 2019.12.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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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이수근부터 윤형빈 김미려까지, 개그맨들이 뭉쳐 연말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윤형빈소극장에서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수근, 윤형빈, 김미려, 조승희, 정범균, 김재욱, 이종훈 등이 참석했다.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는 개그맨 이수근을 필두로 박성호 윤형빈 김재욱 이종훈 정경미 김경아 김원효 정범균 조승희 등이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750석 규모의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릴레이 개그 공연을 펼치는 프로젝트이다.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쇼그맨' '투맘쇼' '윤형빈쇼' 등 4개의 코미디 공연이 총 28회 진행된다.

이날 윤형빈은 "연말에 웃음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열게 됐다. 소극장에서 주로 펼쳐지는 개그쇼를 해왔는데 올 연말에는 조금 더 큰 공연장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공연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10년 동안 많은 공연을 론칭했는데 재밌고 인기가 많은 공연을 선별했다. 재미없다는 반응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 뉴스1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은 이수근의 입담과 이수근식 콩트, 방송에서 볼 수 없는 현장용 개그들로 구성된 코미디쇼다. 이수근은 "제가 음악 개그를 좋아해서 '웃음팔이 소년'도 거의 80% 이상 음악과 관련된 공연으로 진행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수근은 "단순히 우리 쇼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학생들도 많이 오고 부모님과 동반해서 오는 관람객들이 많아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멤버들을 잘 못 만났는데 공연이 주는 긴장감이 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쇼그맨'은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매진 사례를 기록한 공연으로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이 개그, 노래, 마술 춤, 분장 등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개그쇼다.

김재욱은 "벌써 5년 차 공연 팀이다. 시즌1은 전국을 돌면서 진행 중인데 아직도 못 간 곳이 있어서 활동 중이다. 이번 겨울에는 시즌2로 시작해서 완전히 새롭게 한다. 쇼하는 개그맨들의 줄임말로 각종 개그공연과 눈과 귀가 호강하는 각종 애드리브가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보실 수 있다. 아기 우는 것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 뉴스1

 

'투맘쇼' 조승희(왼쪽)와 김미려 © 뉴스1


'투맘쇼'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동과 재미를 주는 힐링 토크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2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합류한 김미려는 "'투맘쇼' 섭외가 많이 늦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전에 초대가 되어서 공연을 보러 갔는데 고쳐야 할 부분이 많더라. 이번에 제가 들어가서 더 풍성해지지 않았나"라며 "감동도 받으시고 힐링도 하시고 가시는데 저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무대에서 다 풀고 내려가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한 조승희는 정경미와 김미려 버전의 차이점에 대해 "정경미씨는 약간 '개그콘서트' 같고, 김미려씨는 '코미디빅리그' 같다. 본인 인터뷰할 때 어디로 튈지 몰라서 저희를 당황시킨다. 공연 오픈한지 4년 됐는데 초반부터 김미려씨와 했으면 공연 어려웠을 것이다. 다 적응됐을 때 김미려씨가 나타나서 매 회차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형빈이 10여년 넘게 코미디 전용 소극장인 윤형빈소극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가 집약된 공연인 '윤형빈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과 호흡한다. 그는 "제가 윤형빈소극장을 운영한지 10년이 됐다. 10년 정도 소극장에서 20만 관객분을 만났는데 단독쇼를 거의 한동안 못했던 것 같아서 이번에 단독으로 해보고 싶어서 조지훈씨께 콜을 했는데 선뜻 같이 한다고 해서 이렇게 하게 됐다. 노하우를 갈아 넣었다"고 말했다.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 뉴스1

 


이수근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연말에 하는 네 가지 공연이라 선택해서 오실 수 있겠다. 저희는 자신있다. 모시는 분들이 많아서 스코어가 높을 것 같다. 여기 다 공연 선배님들이다. 사실 급하게 만든 저희보다는 다들 알차지 않겠냐"면서 "그래도 재미는 지기 싫다. 못 웃기다는 얘기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늘 무대가 주는 힘이 있다. 공연이 주는 무언가가 있다"며 개그쇼에 대한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

최근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주목 받는 것에 대해 이수근은 "사실 코미디는 모험하면 안 된다. 모험했다가 관객이 안 웃으면 그 쇼는 정말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쉽게 하는 방법이 팀을 짜서 다양한 웃음을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왔다. 혼자서 1시간을 주도 하고 너무 멋지지 않나. 솔직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가요프로그램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여러 가지 변주가 이어졌는데, 코미디는 그런 게 없었던 것 같다. 여러 시도들이 다양한 변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 뉴스1

 

 


한편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는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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