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1-21 10:40 (화)
"따뜻한 에너지" '시동' 박정민x정해인, 반항아들의 특별한 케미(종합)
"따뜻한 에너지" '시동' 박정민x정해인, 반항아들의 특별한 케미(종합)
  • 클래시안 편집부
  • 승인 2019.12.10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박정민(왼쪽부터), 염정아, 최성은, 윤경호, 정해인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동'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반항아로 변신한 배우 박정민, 정해인이 단발 머리 비주얼의 마동석과 함께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윤경호,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작정 집을 뛰쳐나간 택일이 우연히 장풍반점에서 거석이형을 만나 상상도 못한 세상의 맛을 보는 내용을 담았다. 조금산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최정열 감독은 이날 '시동'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해 "어울리는 일, 하다 보니 어울리는 일이 되어버린 캐릭터, 어울리지 않는 일을 하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감히 제가 '어울리는 일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괜찮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영화를 통해서 어울리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조언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다시 돌아가서 '시동'을 켜도 된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정민(왼쪽부터), 염정아, 최성은, 윤경호, 정해인, 최정열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동'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정민은 극중 무작정 집을 나와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과 만나게 되는 택일 역을 맡았다. 그는 "방황하는 청소년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불편한, 불쾌한 이미지를 최대한 배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기를 해야 '시동'과 맞닿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했고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정민과 절친 케미를 선사한 정해인은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은 의욕이 충만한 상필 역을 맡았다. 그는 "제가 상필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둔 건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는데, 철없는 10대 애처럼 보이는 게 가장 중요했고, 거침없는 모습이 보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을 '나쁜 길'로 이끈 동화로 분한 윤경호는 "제가 알고 있던 해인씨에 대한 반가움과 팬심보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친절하게 다가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정민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동'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정해인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동' 언론시사회에서 생각에 점겨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염정아는 전직 배구선수이자 택일의 엄마 정혜 역을 맡은 것에 대해 "택일의 엄마로 연기하면서 유일한 가족인데 방황하는 아이지만 항상 그립고, 신경이 쓰이는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인 배우 최성은은 택일과 부딪히는 경주 역으로 분한 것에 대해 "경주를 연기하면서 감정표현이나 말이 많은 친구가 아니어서 제 욕심보다는 어떻게 진실되게 반응할까 감독님과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마동석과 극 중에서 남다른 케미를 펼친 박정민은 "동석형님이 현장에 오시면 그렇게 의지가 될 수밖에 없었다. 믿고 의지하고 연기하면 되어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중국집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최성은은 "저는 마동석 선배님과 단둘이 붙는 신은 많지 않았지만 먼저 다가와서 장난 쳐주시고 저를 편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은 마동석과 호흡에 대해 "사실 전 무인도에서 촬영한 게 전부라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염정아도 "거석이형(마동석 분)과 같이 걸리는 신이 없어서 상당히 아쉬웠다"고 전했고, 윤경호도 "리딩 때 뵙고, 쫑파티 때만 뵀다"고 덧붙였다.

 

 

 

 

 

 

배우 최성은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동'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빨간 숏커트 머리를 한 채 강렬한 등장을 알린 신인 배우 최성은도 '시동'에서 시종일관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정열 감독은 최성은을 '경주'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신인으로 캐스팅하고 싶었다. 군산으로 갔을 때 처음 맞이하는 인물이 경주인데 더 낯설게 보이고 싶었다. 처음 얼굴을 보는 신인 배우가 나오면 같이 보는 관객들도 새로운 곳, 낯선 곳이라고 쉽게 몰입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신인을 욕심냈다"고 했다.

이어 최성은에 대해 "성은씨를 오디션 영상 처음 봤는데 눈빛이 강렬했다. 눈빛에 매료돼서 4, 5차까지 대본 리딩하고 만나고 어쨌든 서경주 캐릭터는 권투를 해야 하고 몸을 잘 써야 해서 중간에 권투를 끊임없이 배우며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그 과정이 배우분한테 힘들고 지리한 과정일 수 있는데 그걸 묵묵히 해내는 과정을 보고 최성은 배우님과 함께 작업하면 이 영화가 굉장히 풍요로워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주목받을 만한 멋진 배우가 나올 거란 확신에 캐스팅했다"고 칭찬했다.

스크린에 첫 등장한 최성은은 "저는 이제 '시동' 오디션 얘기를 듣고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나리오였다. 평상시에도 멋있다고 생각한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아직은 스크린에 제가 연기를 한다는 게 아직도 얼떨떨한 느낌이고 계속 봐야 생각이 정리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염정아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동'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윤경호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동'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정민과 정해인은 결핍된 캐릭터로 전하는 영화의 메시지에 집중했다고. 박정민은 "보통 한 영화 안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결핍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택일도 결핍이 있는데 관심과 사랑이었던 것 같다.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웹툰에서 장면을 볼 때도 많이 울컥했다. 기본적으로 말만, 마음만 효자인 아들들은 많이 공감을 했을 것 같다. 표현은 못하지만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있는데 그게 자꾸 어긋나면서 흐트러지는 사이와 봉합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사건이 있어야만 봉합이 되는 것을. 저도 느끼고 있어서 시나리오 보면서 그런 장면들이 제 마음을 많이 움직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해인 역시 "저도 '시동' 시나리오 처음 읽었는데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겼다. 저역시도 그렇고 사람이 결핍이 있는데 상대방을 통해서 결핍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따뜻한 에너지를 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런 작품하면서 저 역시도 위로 받고 그 결핍을 감독님, 현장에서 고생해준 배우님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과 정해인이 보여준 따뜻한 메시지가 올 연말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18일 개봉.

 

클래시안 편집부
클래시안 편집부

-최신기사
-인기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