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마련 음악회 겸 창단 연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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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마련 음악회 겸 창단 연주회 열어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0.06.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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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4일 광림아트센터 광림홀에서 시각 장애인 수술 기금 마련을 위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참 필하모닉은 지난 2018년 제주 4.3사건 70주년 추념 음악회를 위해 전국에서 음악가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오케스트라로 당시 전문 연주자들부터 시작해서 갓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음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이뤄졌다.

'참 음악친구들'의 주관으로 우리 현대사의 어두운 부분을 음악으로 위로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난 이들은 악장(닐루파르 무히디노바), 목관 대표(장지현, 최정헌), 금관 대표(임정빈), 타악 대표(황영광), 그리고 부지휘자(임형섭)가 다시 모여 정식으로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특히 이번 공연 티켓 수익금은 전액 한국실명예방재단에 등록된 10여 명의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의 수술 기금으로 전달되며, 전문 연주자인 6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한다.

참 필하모닉 관계자는 "첫 만남이 어두운 역사의 한 부분을 음악으로 밝히고 위로하려 하였듯,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떨치고 시작하는 첫 발걸음의 제1회 정기연주회 또한 어둠 속의 시각 장애인들에게 음악으로 빛을 밝혀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며 이번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지휘자 임형섭 |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단장 겸 지휘자인 임형섭은 단원들과 함께 이번 무대에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 같은 곡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하고 싶어 하는 오케스트라의 뜻에 잘 어울리는 한편 감염병 사태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관객들에게도 한 줄기 빛을 전하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좌석을 한 칸 띄어 앉기로 운영하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YES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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