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독립운동가ㆍ작곡가 먼구름 한형석
상태바
[Who is?] 독립운동가ㆍ작곡가 먼구름 한형석
  • 지혜성 기자
  • 승인 2020.11.06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음악가, 문화운동가로 불리는 먼구름 한형석 선생은 1910년 동래 교동(현 명륜동)에서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인 한흥교 선생의 아들로 태어난 뒤 1915년 중국으로 이주했으며 부친의 영향을 받아 항일운동에 투신했다.

▲먼구름 한형석

신화예술대학 예술교육과를 졸업하고 1939년 시안에서 중국 국민당 중앙집행위원회 전시 공작 간부훈련단 예술 반 교관으로 항일투쟁을 시작했다. 같은 해 한국인 독립운동단체인‘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입대해 교관을 맡았다. 이 부대가 광복군에 편입된 뒤 <신 혁명 군가>, <압록강 행진곡>, <출정>, <아리랑 행진곡> 등 다수의 항일군가를 작곡해 발표했다.

특히 그는 1940년 5월 시안에서 항일 오페라 <아리랑>을 초연하는 등 근대음악사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광복군 시절의 한형석
광복군 시절의 한형석

1948년 9월 귀국한 그는 정부의 요직을 맡아달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부산으로 귀향했다. 부산극장장으로 일하면서 영화 <낙동강>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전쟁 때에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자유아동극장과 색동야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먼구름 한형석은 이후 부산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6년 8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클래시안 지혜성 기자

*클래시안에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에서 클래시안을 검색해 채널 추가 후 제보, classian.korea@gmail.com을 통해 메일 제보, http://www.classian.co.kr/ 기사제보란을 통해 온라인 제보가 가능합니다.

지혜성 기자
지혜성 기자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최신기사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