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문화예술 분야 예산 1조 5081억…예술인 창작 안전망ㆍ지원사업 대폭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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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문화예술 분야 예산 1조 5081억…예술인 창작 안전망ㆍ지원사업 대폭 확대 예정
  • 이구 기자
  • 승인 2020.12.1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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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창작 여건 조성, 비대면 예술기반 확대 등 예술창조 역량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1년도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1조 5,081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본예산 1조 4,252억 원 대비 829억 원(5.8%) 증액된 것이며, 2021년도 문체부 예산 6조 8,637억 원의 22%의 규모이다.

자료제공=문체부

내년도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이 문화로 삶의 활력을 찾고, 문화예술인이 예술 창작의 의욕을 잃지 않도록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계 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문화예술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문화의 자생적 생태계 형성 지원에도 중점을 두었다.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20년 518억 원→586억 원)을 강화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술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경력 2년 미만 신진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예술인 창작준비금’ 60억 원(3,000명×2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예산을 증액(’20년 190억 원, 2,700명 → 240억 원, 3,400명)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기초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인재양성 프로그램’(10억 원), 국립발레단의 ‘발레꿈나무 육성’(10억 원) 등 국립예술단체 특성화 지원 사업비(67억 원)를 신규로 편성했다. 다원·독립예술 등에 대한 창작 지원(5억 원)과 아동·청소년을 관객층으로 한 작품제작·축제 지원(5억 원) 등도 새롭게 추진해 예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향유 대상도 확대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아스거 욘》 전시 개막식에서 환영사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nbsp;[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br>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특히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20년 55억 원 → 83억 원)한다. 예술을 주제로 참신한 사업을 전개하는 예술기업(60개)과 단체(30개)를 발굴해 혁신적 예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가의 도움과 자금을 지원한다.

*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조직: 문화예술을 활용해 일반 사회문제(양극화, 주거 등)나, 문화예술계 내 구조적인 문제(고용조건 취약, 문화소외지역의 접근성 제고 등)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조직으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있음

디지털‧비대면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온라인, 실감형 예술 창‧제작 지원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공연 영상화 종합 제작공간(스튜디오)'을 예술의전당에 조성(32억 원)해 민간의 공연 영상 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실감형 기술과 결합한 공연·전시콘텐츠 제작(25억 원)'을 통해 예술과 4차산업혁명 기술의 결합을 촉진하며, 순수예술의 관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사업(49억 원)'을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새롭고 실험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 전병극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국민의 일상이 바뀌고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위축되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편, 비대면‧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기존 문화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 융합하고 있다.”라며, “내년도 문화예술 분야 예산으로 문화가 개인의 삶을 돌보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안전망이 되고, 지역문화의 튼실한 토양 아래 예술의 창조역량을 키워 새로운 문화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클래시안 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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