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의 배리어프리, 지휘 워크숍 '지금 아니면 언제?' 참여 지휘자 모집

선정 지휘자, 지휘 인지 장치 '버즈비트'로 시각장애 예술가와 함께 연주

이상준 승인 2022.05.02 23:59 | 최종 수정 2022.05.03 00:40 의견 0

무대 위의 배리어프리 2022년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에서 지휘 워크숍과 콘서트에 참가할 지휘자와 청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예술기획사 도미넌트 에이전시

이번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는 문화예술 기획사 도미넌트 에이전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ㆍHUMAN INSTRUMENTS에서 후원하며, 지휘 인지 장치 '버즈비트(Buzz Beat)'를 사용하여 시각장애ㆍ비장애 예술가가 함께 지휘에 맞춰 연주하는 무대 위의 배리어프리를 지향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자 ㈜플래직 대표이사인 지휘자 진솔이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워크숍에 선정된 참여 지휘자들에게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 소속 테너 김현수 등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휘 워크숍은 서초구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트모스와 하트체임버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최종 리허설 및 연주회는 강남구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오는 8월 26일에 개최된다.

▲지휘자 진솔, 포르테 디 콰트로 김현수(왼쪽부터)

접수는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선정된 참여 지휘자에게는 소정의 사례비도 지급된다. 서양 음악을 전공하고 지휘에 관심이 있으며, 전 일정에 참여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한국 가곡을 비롯하여 다양한 음악을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라며 "경계 없는 예술 활동과 배리어프리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문화예술기획사 도미넌트 에이전시 홈페이지(https://www.dominan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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