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뉴미디어아티스트 조영각의 ‘현상 해독’ 전시 개최

이현승 기자 승인 2024.04.30 12:38 의견 0

오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관악아트홀에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디지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조영각 작가의 ‘현상 해독’ 전시를 운영한다.

조영각 작가는 동시대의 시스템을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예술로 풀어내는 11년 차 뉴미디어 아티스트다. 지난 1월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인텔코리아와 함께 서울 중구 ‘뉴스뮤지엄 을지로’에서 열린 AI작품 전시전 ‘터치 더 리얼(Touch The Real – Galaxy Book: The Art of AI Creations)’에 메인아티스트로 참여하여 기술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예술의 만남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 ‘Decoding the Phenomenon|현상 해독’은 조영각 작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작가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여 현상을 해독하고 재해석했다. 전시 구성으로는 ▲현상적 이유의 추이적 문장들 ▲정직원 ▲대화 상자 ▲밀착취재2: 그린 인플루언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작품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작가가 느낀 동시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영각 작가의 방대한 작업 세계관을 바탕으로 일상에 일어나는 현상을 예술로 재해석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통찰을 선사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깨울 예정이다.

또한 특별 연계 프로그램으로 5월 11일 만 8세 이상 1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단 어린이 라운지에서 조영각 작가와 함께하는 ‘현상 해독’ 워크숍이 무료로 진행된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창작: 나의 세계’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창작 기술을 경험해 보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회차당 90분으로 총 3회차(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로 운영 예정이다.

특히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아직은 생소한 예술 장르인 디지털 아트를 통해 관악구민에게 감성과 상상력을 선물할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시를 선보여 관악구민에게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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