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지역 작가 시리즈 창작 연극 '함부로 놀리지 마라' 개최

이현승 기자 승인 2024.04.30 12:43 의견 0

사단법인 극단미소(대표 고대호)는 202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작가 시리즈 Ⅱ 창작공연 ‘함부로 놀리지 마라’ 작품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 올린다.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이번 연극은 ‘202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와 사단법인 극단미소가 주최/주관하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가 후원한다.

작년에 지역작가 시리즈 작품 ‘난파, 가족’에 이어 두 번째 지역작가 시리즈 작품으로 선보이는 창작공연 ‘함부로 놀리지 마라’는 말에 현혹된 사람의 맹목적인 믿음과 욕망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창작 작품이다.

‘함부로 놀리지 마라’ 공연 무대는 ‘모텔’ 로비이다. 변두리 한 모텔에서 도난 사건이 벌어진다. 하지만 뭐가 없어졌는지 누가 가져갔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이 모텔의 사람들은 이 사건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하게 된다. 추측은 과장과 거짓에 의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은 사람들의 입을 타고 점점 팩트가 된다. 이제 사람들은 그 이야기가 기정사실이라 믿게 되고 삐뚤어진 믿음은 또 다른 욕망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며 먹잇감을 노리기 시작하는데...

한편 이번 ‘함부로 놀리지 마라’ 공연은 과장과 거짓의 말이 진실이 되는 블랙 코미디 공연이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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