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이 펼치는 응원릴레이 캠페인에 개그맨 홍현호가 4호 주자로 참여하며 장애인의 여행을 응원했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여행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장애인 여행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3호 주자 개그맨 정범균에 이어 4호 주자로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금쪽 유치원’, ‘가을 씨의 하루’에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홍현호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촬영은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최근 유튜브와 쇼츠 콘텐츠 촬영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대표 캐릭터 ‘기쁨이’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홍현호는 참여 소감을 전하며 “김영희, 정범균 선배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온 인연 덕분에 ‘이분들이 한다면 무조건 좋은 일이겠구나’ 싶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고등학생 시절부터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장애인과 함께한 활동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큰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추천 여행지로 전주를 꼽으며, “한옥마을 등 문화 콘텐츠가 풍부해 누구에게나 즐거운 여행지가 될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초록여행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친구가 되자”라고 답하며, 여행을 통해 나이와 배경을 초월해 친구가 되는 경험이 초록여행의 진정한 의미임을 강조했다.

홍현호는 자신의 이름으로 선물하고 싶은 여행의 주인공으로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을 추천하며, “아이를 키우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을 테니 이런 가정이 여행의 기회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초록여행 측은 해당 추천을 바탕으로 경비지원 여행(차량+유류비+문화여가비 지원)의 대상자를 추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응원릴레이의 5호 주자는 개그우먼 이수경으로 이어졌다. 홍현호는 이수경 씨를 추천하며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초록여행에 누구보다 어울리는 분”이라고 믿음을 담아 전했다. 그는 또한 “아직 초록여행을 모르는 분들도 많다”며 “좋은 취지의 이 프로젝트를 주변에 꼭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현호의 인터뷰 영상은 초록여행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들의 참여를 통해 따뜻한 연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초록여행은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출범 이후 약 9만9000명의 장애인 가족이 여행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