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스호스텔과 남산골한옥마을이 전통문화 확산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도심 속 청소년 문화의 거점과 전통문화 공간이 손을 맞잡았다. 서울유스호스텔은 6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 확산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유스호스텔 주최로 진행됐으며, 전통문화 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대상 문화교류 및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본격화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소년 대상 지역 연계 문화 프로그램 개발 △전통문화 홍보 및 체험 기회 확대 △지속 가능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울유스호스텔은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의식 함양과 국제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조선시대의 생활문화와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명소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문화적 감수성과 시민 정체성을 기르는 장을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유스호스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산골한옥마을과 함께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통문화 교육 콘텐츠와 지역자원 기반의 창의적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전통문화 자산을 재해석하고,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연계를 넘어, 도시와 전통, 청소년과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공공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역사회 내 문화 순환 구조를 견고히 다지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