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한여름 오페라 바캉스>를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4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오페라·연극·미술이 결합된 예술 융합 체험 교육 형식으로 운영된다.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한여름 오페라 바캉스>는 오페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족이 함께 예술을 체험하며 유대감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창·제작한 <264, 그 한 개의 별>을 비롯해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선보일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총 4편의 오페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연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오페라 줄거리 소개 △성악가의 아리아 실연 감상 △오페라 속 상징 소품 제작 체험으로 구성되며, 회차당 약 60분간 진행된다. 교육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별관 2층) 카메라타에서 열리며, 회차당 20명 이내의 가족 단위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강료는 1인당 1만원이며, 오는 7월 3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카카오톡 채널 플러스 친구를 추가할 경우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3일(수) 오후 2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오페라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가족이 함께 창작하는 예술 경험을 통해 유대감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러한 경험이 지역 미래 관객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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