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와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 티모넷(대표 박진우)이 예술 인재 발굴과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24일(목) 오후 2시, 한예종 본부 4층 회의실에서 ‘예술 인재 육성 및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생태계 확장과 예술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김대진 한예종 총장과 박진우 티모넷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연예술 및 융복합 콘텐츠 공동 기획·운영 ▲청년 예술인 대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개발 및 공간 지원 ▲한예종 재학생 대상 공연·전시·상영 기회 확대 ▲몰입형 기술 기반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실증 프로젝트 수행 ▲기관 간 상호 홍보 및 사회공헌 협력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빛의 벙커, 빛의 시어터 등 미디어아트 전시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낸 티모넷과의 협력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통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공동 콘텐츠 제작 등 후속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청년 예술인들의 실험과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티모넷의 기술력과 한예종의 예술적 감성이 만나 대중과 예술을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몰입형 콘텐츠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예술 콘텐츠 실험과 실무형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과 제작, 실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산업 전반의 창의적 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