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2025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와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병점도서관은 ‘미학으로 명화 읽기’를 주제로, 미학의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명화를 감상하고 해석하는 심화 인문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총 13회차로 구성된다. 또한 미술관 탐방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지역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병점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개관 20주년을 맞아 심화 수준의 인문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태안도서관은 ‘다양한 글쓰기의 시작과 끝 - 아동청소년문학부터 나를 담은 에세이까지’를 주제로, 글쓰기 중심의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총 12회차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이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송현 작가가 나서, 다양한 글쓰기 기법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실습을 통해 지도할 예정이다.

두 도서관은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신청은 6월 셋째 주 중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지혜학교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을 넘어, 시민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 역량을 확장하는 진정한 인문학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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