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석창우)는 장애예술인 플랫폼 ‘온이미지’의 스마트 전시관을 통해 ‘2025 은빛 물결’ 전시를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장애인미술의 초석을 다진 1세대 원로 작가 5인의 작품과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김영빈 △김영수 △방두영 △손영락 △홍상문 화백으로, 모두 65세 이상의 원로 작가들이다. 이들은 장애인의 예술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가 전무하던 시절부터 독자적으로 창작 활동을 지속하며, 현재 한국 장애인미술의 기틀을 마련한 주역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작가의 삶과 예술에 대한 내러티브를 음성으로 제공해 시각장애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온이미지’ 스마트 전시관은 매년 1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장애예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원로 장애미술인의 창작 의지를 조명하고, 이들의 업적을 한국 장애인예술사에 기록으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석창우 회장은 “이번 ‘은빛 물결’ 전시는 단순한 회고가 아닌, 장애미술 1세대 작가들의 창작 열정과 그 영향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장애예술의 발전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은빛 물결’ 전시는 ‘온이미지’ 스마트 전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포털 검색창에 ‘온이미지’를 입력하거나 www.onemiji.com/ko/smart/view/21 주소로 직접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