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가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025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HCR)’ 4명을 배출하며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연구자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경희대의 학술적 위상이 국제 무대에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HCR은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논문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각 학문 분야 상위 1% 연구자를 선정하는 지표로, 연구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국제 평가다. 2025년에는 전 세계 6868명, 국내에서는 7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서 경희대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과학, 교차 분야, 컴퓨터 과학 등 여러 학문 영역에서 고른 연구력을 입증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스마트관광 연구를 선도해 온 스마트관광원 구철모 교수와 정보기술 기반 관광 행동 연구를 이끄는 정남호 교수가 동시에 선정됐다. 두 연구자는 디지털 기술과 관광 산업의 융합이라는 동시대적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해 국제 학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인정받아 왔다.
교차 분야(Cross-Field)에서는 장내미생물 연구를 중심으로 생명과학과 융합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생물학과 배진우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자원 관리와 머신러닝 연구의 권위자인 컴퓨터공학부 홍충선 고황명예교수가 선정돼 경희대의 공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이번 HCR 선정은 경희대의 연구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우수 연구자 영입과 학문 간 융합 연구 지원을 통해 세계적 연구 탁월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는 이번 세계 상위 1% 피인용 연구자 4명 배출을 통해 다학제적 연구 역량과 국제적 학문 영향력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사회과학부터 생명과학, 공학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