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겨울 수목원에 음악을 더한다. 수원시는 오는 14일 일월수목원 전시온실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아트인사이드 공연 ‘선율’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금관 5중주가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라멜의 ‘비엔나 행진곡’을 비롯해 총 7곡으로 구성됐다. 공연 시간은 약 30분으로, 일월수목원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이라면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온실은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환경이 유지되는 공간으로, 식물의 생동감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장소다. 수원시는 이 같은 공간적 특성을 살려 클래식 공연을 일상 속 문화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수목원 관계자는 “전시온실의 온기 속에서 자연과 음악이 조화롭게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목원을 무대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공연장을 콘서트홀에 한정하지 않고 수목원과 같은 생활 속 공간으로 넓히며, 짧지만 밀도 있는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이는 문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