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섭 화백의 개인전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 전시

이유진 기자 승인 2019.02.28 12:37 | 최종 수정 2019.02.28 12:48 의견 0
이인섭 화백 작품
이인섭 화백의 작품

이인섭 화백의 29번째 개인전,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전시가 28일(목)부터 3월 10일(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린다.

묵시의 땅, 생성의 정원, 사계 시리즈로 자연의 울림을 그려내는 이인섭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이인섭 화백이 2년여 동안 자신의 작업실이 있는 강원도 양양의 어성전(漁城田)에서 작업한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게 될 대형작품 위주의 신작 30여점을 전시한다.

이인섭 화백은 그만의 호방한 터치와 중첩되는 면과 색의 조합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내면의 자유를 표현하면서 삶을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색의 배합이 빚어내는 효과는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한없이 뿜어낸다. 작가는 자연을 직관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무의미한 세속적인 가치보다는 끝없이 광대한 정신세계와 비할 데 없이 드넓은 내적 공간에서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이야기한다.


이인섭 화백은 화가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어야한다고 전하며 "고요하지만 웅장한 자연과의 소통은 나의 작업에 있어 끊임없는 모티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오수정 아트디렉터는 “관람객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색의 조화로운 구성과 필치 속으로 그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화가의 신비로운 능력에 사로잡힐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 휴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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