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교육재단인 목정미래재단이 오는 12월 12일까지 ‘제12회 미래교육상’ 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 및 특수학교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미래교육상은 목정미래재단이 주최하고 미래엔이 후원하는 대표적 민간 교육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공모 부문은 현직 교사를 위한 △미래교육연구 △인성교육혁신 △특수교육연구와 예비 교사를 위한 △미래키움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환경에서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성교육혁신 부문에 관련 세부 항목을 신설했고, 보고서 분량을 줄여 교사들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세부적으로 △미래교육연구 부문은 AI,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신기술 기반 수업과 사회·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수업, 미래형 교육 서비스 연구 사례를 모집한다. △인성교육혁신 부문은 교과 또는 주제 융합을 통한 인성 교육 실현 사례를, △특수교육연구 부문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교수법 연구를 공모한다. 예비 교사를 위한 △미래키움 부문은 교육 봉사 수기와 교육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접수는 9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래엔의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를 통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가능하다. 심사는 현직 교사로 구성된 사전 심사단 평가 20%와 교육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 80%를 합산해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2026년 1월 발표되고 시상식은 2월에 열린다.

총상금 규모는 3500만원으로, 대상 1개 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재직 학교에 도서 300권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개 팀은 각 500만원과 도서 100권, 우수상 2개 팀은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장려상은 분야별 2개 팀씩 총 4개 팀을 선정해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특수교육연구 부문은 특수교사상 1개 팀(300만원), 우수상 2개 팀(각 200만원)에게, 미래키움 부문은 미래키움상 1인(100만원), 우수상 2인(각 50만원)에게 상금이 돌아간다.

목정미래재단은 이번 공모전이 교사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수업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래 교육을 함께 실천해 나갈 교사와 예비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목정미래재단 홈페이지와 ‘엠티처’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